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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기 박사 경영경제 컬럼] 2017년의 미국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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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22:43 2,12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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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기 교수의 경영경제 칼럼

Vol. XVIII. No. 1. January 2, 2017

hkjin9@gmail.com

 

2017년의 미국 경제전망

 지난 주말까지 발표된 경제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책정한 2017년의 미국의 거시경제 전망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금년 새해의 시작은 작년 새해의 시작보다 월등히 낙관적이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작년 11월 대선을 계기로 예상하지 못했던 돌연변이적인 경제사이클의 전환에 의하여 상향 조정된 트럼프 효과 덕분이다.

 2008년의 불황이 19개월만에 끝나고, 2009 7월부터 시작된 경제회복기는 2004~2005년을 사이클의 정점으로 2006년은 사이클 하락세가 시작된 첫해였다. 작년 11 8일 대선 이전까지 경제예측 전문가들은 회복기 8년에 접어든 미국경제의 사이클이 평균수명의 순환이론에 따라서 이제 새로운 불황을 맞이할 시기를 점검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Fed GDP 성정률 예측을 2% 이하로 하향 조정했고, 따라서 예정한 2~3번정도의 기본금리상승을 실행하지 못하고 결국 일년 후 지난 12월에 겨우 0.25% 포인트 한번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경기사이클은 잠깐의 혼돈을 그쳐, 하향을 멈추고 상향으로 급 전환하기 시작했다. 아직 트럼프 계획이 시작도 되기 전에 가장 먼저 이 전환을 선도한 지표가 증시다.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하기 시작하여 계속적인 상승세를 거듭하여 역사적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런 전환기에 가장 빠른 반응을 나타낸 지표가 소비심리를 대변하는 소비자 신뢰도와 감성지수였다.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도는 100.8(10)에서 107.1(11)로 급등했고, 감성지수는 87.2(10)에서 93.8(11)로 급등했다.

 소비자 신뢰도는 그 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여 12월에는 4.3포인트가 오른 113.7을 기록했다. 이는 2001 8 (114.0) 이후 최고치다. 트럼프노믹스의 긍정적인 기대를 대변하는 6개월후의 신뢰도 전망치는 94.4에서 105.5로 급등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 상화지수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급 전환한 것이다.

 소비자 신뢰도의 급등의 파급효과는 그 동안 GDP 성장을 동결시킨 제조업 지표들을 호전시켜 이들의 활동지표들이 하락세를 멈추고 증가하기 시작했다.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조사지수는 13.9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했다. 2014 11월 이후 최고로 오른 것이다. 필라델피아 지수 중에서 6개월 후의 자본지출 전망치는 14.7 포인트 오른 33.8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 17년만에 최고로 오른 수치이다. 12월의 뉴욕엠파이어 조사지수도 7.5포인트 오른 9.0를 기록하고 있으며, 6개월후의 전망치는 20.3 포인트가 오른 50.2를 기록하고 있다. 2012 1(51.3) 이후 최고의 상승수준이다. Richmond Dallas 연준의 제조업조사지수들도 12월에 모두 상승했다. 지난 4년간의 최고 상승이다.

 이상 두 가지의 중요한 경제지표들, 소비자신뢰도와 제조업 지표들의 긍정적인 추세는 GDP 추계에 직접간접으로 가장 공헌도가 큰 지표들이다. 많은 경제예측 전문가들은 이들 두 분야의 지표들을 경제전망의 선행지수로 삼아 2017년의 GDP 실질 성장률을 분기별로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다. 1분기 성장률은 2.0%; 2분기는 2.5%; 3분기는 3.5%; 그리고 4분기는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연간 증가추세로 계산하면 3.2%의 실질성장률 증가다. 이것은 2016년의 실질 성장률 예상치 1.6% 보다 두 배의 증가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률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그 만큼 빨리 상승할 것 같지 않다. Core CPI는 앞으로 6개월간은 2.1% 정도의 수준을 유지한 다음 후반기에는 2.2%로 약간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의 약세와 미국 달러당세에 따른 영향이 큰 것 같다. 한편 고용증가는 월 15만 정도씩 증가하며 실업률은 현재의 4.6%에서 금년 연말에는 4.2%로 내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

 이제 문제는 2017년의 전망치에 대한 지속성이다. 금년 후반기에 3.5% 이상의 성장률을 에측하는 것은 트럼프노믹스가 계획대로 그 실효성을 발휘하는데 단기적으로는 가장 효과적인 영향력이 있으나 일단 정책적 입력이 시간이 지남으로써 둔화되기 시작하는 2018년에는 하향조정추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트럼프노믹스 효과는 앞으로 2년에 가장 뚜렸한 효과를 볼 수 있고 그 다음은 점차 체감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추세를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은 Fed의 기본이자 상승이다. 지난 12 FOMC회의 때 0.25%를 올리면서 엘런 의장은 금년에 약 3번정도의 상승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는데 시장참여자들은 작년의 경험으로 미루어봐서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는 전문가는 별로 없을 것이다. 결국 2번정도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면 경제 사이클은 다시 평준화되는 조정과정을 밟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 향후 미국경제를 좌우할 과제는 재정정책을 집행하는 행정부와 통화정책을 주관하는 Fed간에 보다 긴밀한 정책적 융화와 협력이 절실하다. 이것은 케인즈 경제학에서도 주장한 바이다. 두 정책적 융화가 잘 조정될 때는 금년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이 마중물 역할을 하게되어 내년 후반기의 사향 사이클을 다시 회복시켜 건전한 경제추가가 불황 없이 수년간 더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은 경제학적으로 역사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다. New Normal에서 Post Normal로 전환되는 리더의 역할을 미국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 2017년은 진정한 ‘Happy New Year’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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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Hyung-Ki Jin. All rights reserved. This work, or parts thereof, may not be reproduced in any form or by any means without the author's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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