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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기 박사 경영경제 컬럼] 경제회복 사이클의 최장기 달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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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23:55 1,71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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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기 교수의 영경제 칼럼

Vol. XVIII. No. 7. February 13, 2017

hkjin9@gmail.com

 

경제회복 사이클의 최장기 달성 가능성

 

 지금 미국경제는 지난 불황 이후 2009 3분기부터 시작된 회복사이클이 금년 1년말 현재 7년반이 지났다. 대 공황 이후, 4번째로 긴 회복기간이며, 14번의 회복 사이클 평균기간인 6 11개월을 넘겼다.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회복기간(1991 3~2001 3)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재로 지금의 회복 사이클은 다른 회복에 비하여 가장 무기력한 약세 성장이다. GDP 실질 성장률은 1960년대 회복기(1961 2~1969 12) 5.5% 였으나 그 후에 회복기 마다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80년대 회복기(1982 11~1990 7)에는 4.8%로 내렸고, 90년대 회복기(19913~2001 3)에는 3.5%로 내렸다. 지난 불황직전의 호황기(200111~2007 12)에는 2.7%였다. 그리고 지금의 회복기에는 평균 2.1%로 하락하게 되었다. 특히 2016 4월부터 12월간에 실질 성장률은 1.6% 증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기 하락사이클을 전환시킬 부양책은 이미 소진되어 더 여유가 없었다재정쟁책은 과도한 재정적자의 누적으로 더 유효수요를 창출할 여력이 없었다. 통화정책은 기본금리를 역사상 42년간의 최하수준인0.0%~0.25%로 인하하여 더 낮출 수 없는 한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호황기 없는 회복 사이클은 결국 2015년을 고비로 더 이상의 회복을 유지할 잠재력이 소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불균형으로 5대 기본 지표들이 모두 역사적 하락세에 있었다는 것이다. 낮은 성장률에 낮은 실업률,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이자율과 낮은 생산성이 한결같이 낮아졌다.

 이런 5대지표들은 모두 실질 성장률에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지표들이다. 그런데 이들 지표들이 상호 어긋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경제역사상 아주 희귀한 현상이다. 이런 특수 상황을 가리켜 ‘New Normal’이란 새로운 경제용어가 생겨났다. New Normal’은 전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5저 추세’를 합리화한 대명사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제넷 옐런 박사도 이 단어를 인정하고 사용했다. 그러나 이 5저 현상을 이루는 지표들은 이론상으로는 정상(Normal)이 아니다. 서로 박자가 맞지 않는 비 정상이다. 따라서 지속성이 없다.

 저 성장률과 이자율, 그리고 성장률과 실업률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를 가진다. 즉 성장률이 높아지면 고용창출을 수반하여 실업률을 낮추게 되는데, 현존하는 회복기에는 성장은 낮은데 실업률이 고용증가율 보다 더 많이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2015년의 경제를 낙관시한 연준은 고용시장의 강세가 노임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것이란 진단아래 결국 12월에 기본금리를 0.25% 상승시켰다.

 그러나 시장경제의 흐름을 역행한 무리한 금리 상승은 더 큰 후유증을 수반했다. 미국보다 해외 여러 나라들이 더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이런 후유증을 감안하여 연준은 2016년에 3번정도 올릴것이란 금리계획을 무산시키고, 작년 12,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경제활성화 추세를 담보로 0.25%의 금리를 올릴 수 있었다.

 작년 11 8일이후부터 경기선행지수들은 대부분 상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실질 성장률은 작년 4년기에 1.9% 증가를 바닥으로 금년 1분기부터 증가하여 4분기에는 4.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1분기에 4%, 2분기에 3.5%를 유지함으로 앞으로 금년 후반기부터 내년 전반기의 12개월간에는 이번 회복기에서 누리지 못한 3%의 호황기에 버금가는 성장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소비자와 기업 신뢰도에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Core PCE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상승으로 금년 말까지 2.2% 오르고 내년에는 2.3%로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업률은 계속 하락하여 금년말에 4.2%로 내리고 내년 말에는 4.0%로 내려서 명실공히 완전고용 상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문제는 이러한 경제추세를 Fed가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달렸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에 걸쳐 옐런 Fed 의장이 국회 경제청문회에서 보고하는 내용이 Fed의 입장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FOMC 위원 중에는 2사람이 공석이고 한 명은 곧 사임하게 될 것으로 보아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보다 경기 부양에 가까운 비둘기파 위원이 임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 적어도 3~4년의 건전한 회복세 사이클이 유지된다면 지금의 회복 사이클은 10년 이상의 최장기 사이클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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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yung-Ki Jin. All rights reserved. This work, or parts thereof, may not be reproduced in any form or by any means without the authors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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