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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기 박사 경영경제 컬럼] 증시, 고용, 그리고 금리의 연계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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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16:46 1,86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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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기 교수의 경영경제 칼럼

Vol. XVIII. No. 11. March 13, 2017

hkjin9@gmail.com

 

 

증시, 고용, 그리고 금리의 연계된 흐름

 

 최근의 미국 경제추세는 증시, 고용, 그리고 금리의 3대 잇슈가 경기선행지수를 가늠하는 주도적 흐름을 이루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 3대 분야들이 상호 연관된 관계를 가지며 예상을 비교적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트럼프노믹스의 예상된 긍정적 효과를 가장 먼저 신속 정확하게 반영한 것은 주식시장이다.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계기로 역사적 기록을 연달아 갱신하는 트럼프 랠리를 이루었다.

 

 지난 금요일에는 고용이 조정중에 있는 증시의 랠리를 이어받아 2월에 23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지난 3개월간의 겨울철에 월 평균 209,000개의 고용을 증가시켰다. 그전 3개월 (186,000)에 비해 월등히 많은 증가다. 증시와 고용추세는 이번 주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결정될 연방금리 상승에 더욱 확실한 명분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지난 2개월(12월과 1)의 고용도 9,000개의 일자리를 수정하여 추가 상향 조정했다.

 

 2월의 고용증가는 산업전반에 걸친 균형된 증가였다. 그 중에서도 실물생산분야에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낸 것은 고무적이다. 1월에는 54,000 증가했으나 2월에는 95,000 증가했다. 이것은 2000 3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이다. 주로 건축에서 58,000이 증가했고, 제조업에서28,000 증가했다. 작년 1(18,000) 이후 가장 많은 취업이다. 소매업은 -26,000개의 일자리가 줄었으나 민간 서비스 업 전체에서는 13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비즈니스 전문 서비스 업에서도 1(46,000)에 비해 낮은 37,000 증가에 불과했다.

 실업률은 4.8%에서 4.7%로 다시 내렸다. 가계고용은 447,000 증가하고, 실업자는 전달대비107,000이 줄었기 때문이다. 노동참여율이 0.1% 올라서 63.0%를 기록했다는 것은 작년 3월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취업하지 못해 실망한 실업자들이 다시 취업하려는 노동인구로 전향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노동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동시장 추세는 FED가 이자상승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된다.

이러한 증시와 고용의 흐름에 따라서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FOMC회의에서 기본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될 것이란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리고 3월 인상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3월 인상의 의미는 금년에 금리를 3번 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승시기는 3, 6,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12월에 단 한번씩 금리를 올렸으나 금년에는12월에 FED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산(국체와 모기지 채권)을 중심으로 한 Balance Sheet 정리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신중히 다루게 될 것이다. 지난 번 회의록에서도 채권자산 정리문제는 상당한 논의가 있었다. FED가 보유하고 있는 5조억불에 달하는 채권자산을 재투자(매각)한다는 것은 이자를 올리는 것과 같은 유동성 자산 축소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긴축정책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FED의 이자 상승계획에 대한 확실성은 약하다. 과거에도 FED가 경제를 시중 학자들 보다 낙관시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에 지난 2년간 3번씩 올리려고 계획했으나 결국 12월에 단 한번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도 FED와 시장참여자들간의 차이는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그 실효성이 의문이다.

 

 FED 정책위원들이 예측한 향후 3년간의 ‘Dot Diagram’예측에 의하면 금년말까지 연방금리는 현재 0.63% (0.50~0.75%의 중위수)에서 1.38%로 오르게 된다. 그리고 2018년말에는 2.13%로 오르게 되며, 2019년말에는 2.88%로 오르게 된다. 그러나 FED가 지향하는 2019년 이후의 장기 목표치는 3.0%이다.

 

 그런데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하는 예측은 2018년말에 1.88%; 그리고 2019년말에 2.15% 정도의 수준이 적절하다는 예측임으로 FED의 기본금리 상향전망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FED의 전망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기 어려운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혁신적 재정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감세 안은 무난히 국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나 기업의 법인세와 유산세 증은 부익부, 빈익빈의 감세 안이란 평가에 부딪쳐 상당한 반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다국적 자유무역협정의 재 조정과 불공정 수입품에 대한 특별관세 안은 상당한 보복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으로 그 실현성이 희박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지출을 더 늘려서 GDP 실질 성장에 보탬을 줄 수 있을 만한 자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확실한 구체적 비전이 제시되기 전에는 앞으로 실질 성장률이 3%를 능가하기란 기대하기 어려운 목표 치이다. 인프라 투자에 의한 빤짝 경기 호전세는 앞으로 2년정도 효력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 이후의 장기적인 성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안다.

 다행이 이번 주 FOMC 회의가 끝난FED는 최신 경제와 금융전망에 대한 예측을 발표할 것이며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하여 많은 의문들이 해명되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 안전을 최우선주의로 삼는 통화정책과 성장을 선결과업으로 삼는 재정정책이 어떻게 상부상조되어 융화롭게 적절한 성장과 적절한 안정을 기할 할 수 있는 사이클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지금의 미국의 경제추세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골디락스(Goldilocks) 현상이라고 볼수도 있다. 이것은 경제가 적절하게 성장하면서 과열되지 않고 물가가 안정된 이상적인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지금의 트럼프노믹스 시대는 New Normal Post Normal시대로 변경시킬수 있는 이상적인 과도기라고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미국만의 홀로서기 경제활성화는 그 만큼 강한 부작용을 수반한다. 특히 달러 강세에 의한 수출 부진과 감세에 의한 조세수입의 하락을 보전활 수 있는 예상확보가 균형 있게 마련되야한다.

 지금 미국 경제는 증시와 고용은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GDP 성장률은 아직도 2% 미만의 부진한 불균형된 상태이다. 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3%의 실질성장률을 달성하려면 현 수준에 비추어 적어도 금년 후반기와 내년 전반기의 1년간에는 3.5%~4.0%의 대폭적인 증가를 이루어야 한다. GDP 실질 성장은 생산성 상승과 고용증가의 합과 같다는 이론을 적용한다면 지금 현재로 고용은 완전고용이라는 제약 때문에 대폭적인 고용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생산성 역시 지금의 1.6% 수준에서 적어도 3% 이상의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체들이 기능적인 노동력 재활 훈련에 다 많은 교육비를 지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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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yung-Ki Jin. All rights reserved. This work, or parts thereof, may not be reproduced in any form or by any means without the authors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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